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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연금 수급자 7만 7천 명…10년 새 6.5배 증가

[경제 365]

배우자와 이혼하고 국민연금을 쪼개서 나눠 가진 수급자가 10년 새 6.5배로 증가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분할연금' 수급자는 올해 2월 현재, 7만 7천421명입니다.

여성이 88.1%, 남성이 11.9%로 여성이 훨씬 많았습니다.

올해 2월 현재 월평균 수령액은 24만 7천482원이었고 최고액은 198만 4천690원이었습니다.

분할 연금제도는 자녀 양육과 가사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했더라도 혼인 기간 정신적, 물질적으로 기여를 인정해 일정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혼인 유지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고 이혼한 배우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자여야 하는 등 신청 조건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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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근속 15년 이상 사원 167명이 대상입니다.

근속 15년에서 24년까지는 기본급의 33개월, 근속 25년 이상은 44개월에 해당하는 특별 퇴직금이 지급됩니다.

또 2천800만 원의 전직 지원금과 퇴직 후 10년간 700만 원 한도에서 에브리데이 쇼핑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다음 달 1일부로 이마트에 흡수 합병됩니다.

회사 측은 합병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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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투자하는 지방 거주자가 최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4천840건으로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 거주 매수자 거래는 1천61건으로 21.9%를 차지했습니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가 1천 건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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