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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첫 기업 설명회 개최…"20조 원 투자 유치"

<앵커>

요즘 수도권 지지체들 간에 기업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화성시는 처음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바이오와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 조성작업이 한창인 송산 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차로 1시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하반기에 입주기업을 모집합니다.

화성시는 이곳 말고도 화정우정 국가산업단지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도 조성 중인데 비슷한 시기에 분양합니다.

화성시는 앞서 올 초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려 조례를 바꿔 입주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리려 투자설명회를 가졌는데, 시 자체로 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10여 개 기업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화성시는 기존 인근 산업 지역의 상대적 강점을 살려 반도체와 미래 자동차,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들은 입주 결정에는 우수한 인력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며 화성시가 관련 기반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종호/제일전자 대표 : 중소기업에서는 인력 구하기가 제일 힘든데 주변에 거주시설이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면 인력 구하기가 수월합니다. 화성시에서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임기 내에 20조 원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현재까지 대기업 또 해외 기업들로부터 8조 5천억 원가량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는데요. 오늘만 해도 1조 3천500억 원 정도의 투자 유치 의향을 밝혔습니다.]

화성시는 기업 활성화를 통해 특히 젊은 인구를 끌어들여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화성시는 내년 특례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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