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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경기서 23점 차 대패

KCC,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경기서 23점 차 대패
▲ 왼쪽부터 이호현과 허웅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경기에서 23점 차 대패의 쓴맛을 봤습니다.  

KCC는 오늘(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의 샤르다리 고르간에 102대 79로 졌습니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각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최강팀을 겨루고, FIBA 대륙 간 대회 출전권을 나눠 갖습니다.

동아시아에서 KCC와 함께 중국의 랴오닝 플라잉 레오퍼즈, 일본의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즈 등 각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고,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와 NS 매트릭스(말레이시아)도 예선을 통과해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서아시아에서는 알리야디(레바논), 샤밥 알아흘리(UAE), 샤르다리 고르간이 이 대회 티켓을 얻어, 총 8개 팀이 경쟁합니다.

KCC는 2019년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라건아가 계약 만료된 KCC는 골 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리바운드 개수에서 28-41로 밀렸고,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KCC는 1쿼터 막판 샤르다리 고르간에 7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4대 20으로 역전당했습니다.

2쿼터에서 허웅과 송교창, 이승현이 잇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고, 46대 34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에서 3점슛 4방을 내줘 외곽 수비에 약점을 노출한 KCC는 16점 차로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습니다.

KCC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양 팀의 격차는 한때 30점 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KCC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KCC의 허웅은 3점슛 3방을 포함해 18점으로 분투했습니다.

알폰소 매키니는 14점 5리바운드, 최준용은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KCC는 10일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즈를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합니다.

(사진=FIB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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