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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러 동결 자산 수익으로 우크라 지원 논의 진전"

G7 "러 동결 자산 수익으로 우크라 지원 논의 진전"
▲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열린 이탈리아 스트레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25일(현지시간)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운용수익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AFP 통신은 전날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러시아 동결 자산 사용에 관한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통신이 입수한 성명 초안에서 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우리는 고정된 러시아 국가자산에서 나오는 엄청난 이익들을 우크라이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잠재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보상하기 전까지 우리 관할권에 있는 러시아 자산은 각국 법률 시스템에 따라 고정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며 러시아 동결자산을 해제하는 조건도 언급됐습니다.

G7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한 이후 러시아 자산 약 3천억 달러(약 410조 원)를 동결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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