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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총장 '우크라, 서방 무기로 러 본토 때리게 해주자' 제안

나토총장 '우크라, 서방 무기로 러 본토 때리게 해주자' 제안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4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부과한 서방 무기 사용 규제의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러시아 영토 내 표적 공격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 데 따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경 안팎을 오가는 러시아 장비나 접경지 보급로를 타격하지 못해 전투에서 크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 사용에 대한 일부 제한을 해제해야 할지 숙고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경과 가까운 하르키우에서 많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 러시아 영토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에 대한 서방 무기 사용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나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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