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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케냐에 한국처럼 주요 비 나토동맹국으로 지정

바이든, 케냐에 한국처럼 주요 비 나토동맹국으로 지정
▲ 케냐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케냐를 주요 비(非)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와 협력해 케냐를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비나토 동맹국(Major non-NATO ally·MNNA)은 나토 이외의 국가 가운데 미국과 군사적으로 전략적 관계를 맺은 동맹국을 의미합니다.

공식 안보 협정은 아니며 현재 전 세계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18개 국가가 미국의 MNNA로 지정돼 있습니다.

케냐가 MNNA로 지정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국가 가운데 처음이 됩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MNNA는 미군 및 군무원과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정된다"면서 "미국과 케냐 간 수십년 간의 안보 협력은 동아프리카 및 그 밖의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국제평화 유지, 평화 협상 등의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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