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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 2천 마리 살처분

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 2천 마리 살처분
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항원이 나와 살처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농장 오리를 대상으로 도축장 출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오늘 오전 H5 항원 검출을 확인했습니다.

경남도는 H5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대응 지침에 근거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2만 2천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경남도는 또 해당 오리농장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311곳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150만 6천여 마리는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는 1∼3일 후 나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월 김해 가금농장 이후 1년 5개월 동안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I는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유행하지만, 하절기 발생 사례도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습니다.

(사진=경남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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