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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둠 속 불 뿜으며 공군 전투기 60여 대 출격…'소링 이글' 훈련 중 공개된 웅장한 장면들

공군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실시 중인 공중전투사령부 주관 전반기 '소링 이글' 훈련에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60여 대가 야간 출격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소링 이글' 훈련은 우리 공군 자체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으로, 다기종 공중전력 간의 전술 능력과 임무 요원들의 전투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 2차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 60여 대의 항공기와 500여 명의 요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공군이 제공한 영상에는 야간 출격을 위해 지상에서 이동하고 있는 F-35A 편대, F-15K 편대, FA-50 편대의 모습과 F-16 전투기가 야간 출격을 앞두고 최종기회점검(LCI)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또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과 F-15K, F-16이 야간 임무 중 편대비행을 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공군은 당초 야간 공중급유훈련을 실시하려 했지만,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적의 공중 및 지상 위협에 대한 방어 제공 훈련, 항공 차단 훈련, 공중 대기 항공 차단 훈련 등을 주·야에 걸쳐 실시합니다. 

이번 '소링 이글' 훈련에는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도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우주작전대대는 적 전자기 간섭을 감시하고, 적 재머(Jammer·전파방해장치)의 위치를 아군에게 공유하는 등 아군이 정확한 GPS 정보를 바탕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장 이상택 대령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적 위협에 대비해 공군의 모든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종사들의 대응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며 "실전적 대규모 훈련을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영상제공 : 대한민국 공군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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