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배송 기사가 일하던 중 알아낸 비밀번호를 이용해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혼자 사는 20대 여성 B 씨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가 B 씨에 발각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 추적 끝에 검거된 A 씨는 가전제품 배송 기사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초 B 씨 집에 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를 이용해 침입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A 씨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