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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오타니, 24년 만의 MVP 집안싸움 연출할까…AL 소토 독주

베츠·오타니, 24년 만의 MVP 집안싸움 연출할까…AL 소토 독주
▲ 베츠와 오타니

MLB닷컴은 오늘(21일)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2024시즌 MVP 모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가 1위 표를 각각 23장, 18장을 가져가며 1, 2위에 올랐습니다.

실제 MVP 투표에서 같은 팀 선수가 1, 2위를 차지한 것은 1969년 이래 6차례 있었습니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의 제프 켄트-배리 본즈가 최근 사례입니다.

베츠와 오타니 중 누가 MVP가 되더라도 양대 리그에서 모두 MVP를 받아본 선수가 나온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베츠는 보스턴 시절인 2018년,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과 2023년에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베츠는 타격 지표상으로는 오타니에게 밀리지만 외야수에서 유격수로 성공적으로 전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베츠는 48경기 동안 타율 0.337, 8홈런, 8도루, 40득점, OPS 0.988을 기록 중입니다.

올 시즌 타격에 전념하는 오타니는 타율 0.353, 장타율 0.658, OPS 1.080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홈런 13개와 도루 11개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밀워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신시내티 내야수 엘리 데 라 크루즈, 애틀랜타 지명타자 마르셀 오즈나가 3∼5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아메리칸 리그에선 뉴욕 양키스 외야수 후안 소토가 1위 표 28장을 얻으며 독주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샌디에이고에서 트레이드된 소토는 양키스의 화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토가 48경기 타율 0.311, OPS 0.963, 11홈런, 37타점으로 활약하는 사이 양키스의 경기당 득점은 지난해 4.15점에서 4.85점으로 상승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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