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돼 자신도 모르는 물건이 통관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 모 씨는 최근 해외 직구한 물건의 배송이 늦어지자 통관 여부가 궁금해 관세청 전자통관사이트 '유니패스'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주문하지 않은 물건 9건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이름과 개인통관고유부호로 통관돼 온 겁니다.
배송 출발지는 중국 옌타이.
물류 번호를 검색해 국내 택배 조회를 해봤더니 국내 곳곳으로 물건들이 배송됐습니다.
택배기사를 통해 실제 주문자와 연락을 취한 홍 씨는, 택배를 발송한 판매자를 확인해 따졌습니다.
판매자는 궁색한 답변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