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 팔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4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콜 팔머의 원맨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턴을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첼시는 최근 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뽐내며 무패 행진(4승 4무) 중입니다.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오른 첼시는 오는 21일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4강전을 앞두고 사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팔머는 경기 시작 30분이 채 되기도 전에 이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니콜라 잭슨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팔머는 전반 13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찔러 선제포를 터뜨렸습니다.
5분 뒤에는 잭슨의 왼발 슈팅이 선방에 막혀 나오자 그대로 문전으로 쇄도해 해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환호하는 첼시](http://img.sbs.co.kr/newimg/news/20240416/201920631_1280.jpg)
전반 29분에는 에버턴의 빌드업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을 벗어난 골키퍼가 수비진에게 패스한 공을 자른 뒤 약 35m의 오른발 장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전반 44분에는 잭슨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팔머는 4대 0으로 앞선 후반 19분 노니 마누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자신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20골 고지를 밟은 팔머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후반 45분에는 앨피 길크리스트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가까운 골대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6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2가 추가 삭감된 에버턴의 강등 위기는 계속됐습니다.
16위 에버턴은 승점 27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