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후브 지역에서 픽업트럭이 협곡으로 추락,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트럭엔 이슬람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성지 순례를 가는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FP 통신에 "트럭 운전사가 도로 모퉁이를 돌던 중 과속으로 사고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노면 불량과 차량 정비 부실, 과잉 탑승 등으로 매년 3만여 명이 교통사고로 숨집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