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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귀한 보즈니아키, 4년 만에 투어 대회 8강 진출

현역 복귀한 보즈니아키, 4년 만에 투어 대회 8강 진출
▲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덴마크의 보즈니아키가 4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단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

보즈니아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독일의 케르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보즈니아키와 케르버의 대결은 돌아온 강자들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018년 호주오픈 우승자 보즈니아키는 2020년 은퇴했다가 2023년 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케르버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18년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2022년 7월 윔블던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올해 초 복귀한 선수입니다.

둘 다 세계 랭킹 1위까지 기록했고 '엄마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즈니아키는 2021년과 2022년에 딸과 아들을 낳았고, 케르버는 지난해 딸을 출산했습니다.

나이는 1988년생 케르버가 2살 많으며 보즈니아키가 리버풀, 케르버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하는 열성 축구 팬이라는 점도 닮아 가까운 사이입니다.

맞대결에서 이긴 보즈니아키가 투어 8강에 오른 것은 2020년 1월 ASB 클래식 4강 이후 이번이 4년 2개월 만입니다.

보즈니아키와 케르버의 통산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같아졌습니다.

둘 다 전성기였던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성사된 코트 위 대결이었습니다.

보즈니아키는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시비옹테크를 상대합니다.

2001년생 시비옹테크와 보즈니아키는 11살 차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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