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월드컵 1차 대회 서창완 · 성승민 혼성 계주 동메달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서창완과 성승민이 혼성 계주 동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월드컵 1차 대회 혼성 계주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322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근대5종은 전날 여자 개인전에서 김선우가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창완과 성승민은 혼성 계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4위, 승마에선 7위에 그쳤으나 수영에서 가장 빠른 기록(2분 01초 05)으로 완주한 뒤 7위로 출발한 레이저 런에서 선전하며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멕시코의 마리아나 아르세오-두이요 카리요가 1,3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의 류드밀라 야코브레바-테미를란 압드라이모프가 1,33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시즌 첫 월드컵에서 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다음 달 10∼15일 화성에서 예정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이후 유럽에서 이어지는 월드컵 대회를 준비합니다.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