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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찬,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준결승행

지유찬,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준결승행
▲ 지유찬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준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유찬은 오늘(16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93에 터치 패드를 찍어, 116명 중 10위로 상위 16명이 받는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예선을 통과한 건 이번 대회 지유찬이 처음입니다.

지유찬은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공동 17위(22초19)로 당시 이 종목 한국 최고 순위를 찍었고, 2023년 후쿠오카에서는 2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도하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16위를 확보해 남자 자유형 50m 최고 순위를 예약했습니다.

2023년 9월부터 지유찬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지유찬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중국 항저우에서 벌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더니, 당일 오후에 펼쳐진 결승에서는 21초72로 기록을 더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1월에는 2024 수영 경영 국가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도청)를 꺾고,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당시 지유찬은 22초15, 황선우는 22초43에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아시안게임 챔피언' 지유찬은 17일 오전에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양재훈(25·강원도청)은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5초39로 66명 중 44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배영 200m 예선에 나선 김승원(14·구성중)은 2분17초16으로 32명 중 22위에 머물렀습니다.

한다경(24·전북체육회)도 여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8분54초74로 25명 중 22위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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