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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파리행 확정…세계선수권 다이빙 3m 준결승 3위

김수지, 파리행 확정…세계선수권 다이빙 3m 준결승 3위
한국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공동 3위로 결승에 진출하고, 파리올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김수지는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02.10점을 얻어 18명 중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예선에서 합계 257.55점으로 53명 중 15위를 해 준결승에 진출한 김수지는 준결승에서는 점수와 순위를 확 끌어 올리며 12명이 얻는 결승행 티켓을 여유 있게 거머쥐었습니다.

김수지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올라,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정식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16위), 2023년 후쿠오카(16위)에서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습니다.

이번 도하에서는 3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진출로 김수지는 파리올림픽 진출권까지 확보했습니다.

다이빙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분합니다.

국제수영연맹은 다이빙 개인 종목의 파리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을 '2023년 후쿠오카세계선수권 12장, 각 대륙 챔피언십 최대 5장, 2024년 도하세계선수권 12장'으로 정했습니다.

김수지는 매우 높은 순위로 한국에 파리올림픽행 티켓 1장을 안겼습니다.

대한수영연맹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수지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 악재 속에서도 김수지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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