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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 김우민 등 수영 경영 대표,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출국

황선우 · 김우민 등 수영 경영 대표, 세계선수권 출전 위해 출국
▲ 하이파이브하는 황선우와 김우민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경영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며 2024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경영 대표 선수 22명과 지도자 5명은 오늘(7일)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의 '메인 이벤트' 경영 종목은 11일에 시작합니다.

한국 수영 경영은 이번 대회에서 '최초 기록'을 노립니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수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땄습니다.

경영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1위, 200m 3위에 올랐고, 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광주에서는 다이빙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여자 스프링보드 1m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올랐습니다.

아직 단일 대회에서 '복수'의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이번 도하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김우민도 자유형 400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팀을 꾸릴 '아시아 최강'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카일 차머스(호주) 등 남자 자유형 강자들이 불참했고,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 2위에 오른 매슈 리처즈, 톰 딘(이상 영국)이 자유형 200m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확실한 메달 후보'로 꼽힌 황선우의 입지가 '우승 후보 1순위'로 격상했습니다.

자유형 400m에서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1∼4위 중 금메달리스트 새뮤얼 쇼트(호주)만 불참합니다.

김우민은 지난 대회 2위이자 도쿄 올림픽 챔피언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 후쿠오카 대회 3위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4위 길례르미 코스타(브라질)와 경쟁하며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훈련 중인 이호준(왼쪽부터),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유연

세계적인 선수가 대거 빠지면서 계영 종목 메달권 기록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멤버가 모두 출전하고, 호주 전지훈련 등으로 가속 페달도 밟은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에는 메달을 손에 넣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김우민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에 예선, 12일 오전에 결승이 열립니다.

황선우는 12일 오후 예선, 13일 오전 준결승, 14일 오전 결승을 차례대로 치르며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향해 속력을 높입니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은 16일 오후, 결승은 17일 오전에 펼쳐집니다.

(사진=올댓스포츠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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