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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2차 연장 혈투 끝 토론토 제압

NBA 오클라호마시티, 2차 연장 혈투 끝 토론토 제압
▲ 오클라호마시티의 에런 위긴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장거리포를 앞세워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늘(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에서 3점 슛 23개를 퍼부으며 토론토 랩터스를 135대 127로 물리쳤습니다.

조시 기디가 24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3점을 넣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 2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8개를 놓치는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습니다.

3쿼터 한때 53대 76, 23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3점 슛이 터지면서 추격을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에런 위긴스(20점)의 레이업으로 110대 110,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위긴스는 접전이 이어지던 2차 연장전 1분 39초 전 3점 슛으로 130대 123으로 점수를 벌려 승부의 추를 오클라호마시티로 기울였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5승 15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미네소타도 이날 휴스턴 로키츠를 111대 90으로 제압했습니다.

11일간의 원정을 떠난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25점)와 제임스 하든(21점)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3대 95로 물리쳤습니다.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

클리퍼스가 이처럼 긴 기간 원정 경기를 한 이유는 홈으로 사용하는 경기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그래미 시상식 때문에 한동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든이 5개의 3점포를 터뜨린 것을 포함해 클리퍼스는 장거리포 16개를 퍼부으며 마이애미를 압도했습니다.

클리퍼스는 마이애미 전 승리를 포함한 여섯 차례 원정 경기에서 5승 1패의 좋은 성적을 남겼고, 이번 원정은 6일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로 끝납니다.

클리퍼스는 지난 30경기에서 25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로 서부콘퍼런스 3위(33승 15패)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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