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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다보스 포럼서 타이완해협 존재감 부각

미 국무장관, 다보스 포럼서 타이완해협 존재감 부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타이완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타이완해협을 통과하는 물류를 언급하며 "만약 여기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반도체 시장서 타이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타이완은 세계에서 매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나라들이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지난 주말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며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미중간의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평화로운 해법에 집중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금 강조한 것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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