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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총리실 고발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누가 지시?"…한동훈 "희한한 음모론, 뭘 상상하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수사기관의 축소·은폐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오늘(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구급차로 이송 된 지 약 15분 만에 물청소가 시작됐다"며 "경찰은 왜 서둘러 물청소를 했는지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1cm 열상, 6~70대 노인,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의 초기 문자 발송이 축소 은폐 의혹의 시작"이라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테러대책위는 어제(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사건 축소 의혹이 있다며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이용한 지지자 결집 시도와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라고 민주당을 향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상황을 총선용 출구전략으로 이어가려는 것 같다며 "당의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 경찰 공무원과 의사들, 공직자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와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갔던 사건을 언급하며, 해당 사건 역시 음모론을 만들기 쉬운 사건이었지만 국민의힘과 정부는 그런 음모론을 꺼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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