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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사장 연쇄 살해 50대 신상 공개 여부 10일 결정

다방 사장 연쇄 살해 50대 신상 공개 여부 10일 결정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한 이 모(57)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모레(10일) 결정됩니다.

경찰은 모레 오전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는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와 양주시에서 잇달아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어제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면서 스스로 약하다고 느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술만 먹으면 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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