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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리선권 통전부장, 정치국 후보위원 탈락"

통일부 "북한 리선권 통전부장, 정치국 후보위원 탈락"
▲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이 주석단 옆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박수치는 모습

통일부는 북한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새롭게 발간한 '2023 북한 기관별 인명록'에서 리선권을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그간 주요 행사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위치가 아닌 자리에서 식별돼 후보위원 탈락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상 정치국 후보위원에 통전부 몫이 한 자리 있는데, 김영철 통전부 고문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됐기 때문에 리선권이 후보위원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첨단무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방과학원 원장에는 미사일 전문가인 김용환이 발탁된 것으로 통일부는 추정했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지난 1일 발표한 독자 제재 대상 중 한 명으로, 당시 그의 직함은 그간 등장한 적이 없었던 '727연구소장'이었습니다.

727연구소는 국방과학원 산하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편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보도와 유관기관 논의를 거쳐 김용환을 국방과학원장으로 추정했다"며 "북한 보도를 보면 김용환은 과거 국방과학 연구분야 과학자에 대한 칭호 부여 때 나오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영길은 총참모장 임명 뒤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직과 당 비서직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상, 리혁권 국가건설감독상, 김두일 평안남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지난 8월의 안석간석지 피해로 경질됐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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