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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전국 수도계량기 동파 72건…곳곳 통제

'최강 한파'에 전국 수도계량기 동파 72건…곳곳 통제
이른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20일) 오후 11시 기준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5건은 복구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지난 19일 한랭질환자가 5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 환자 수는 81명에 이릅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고,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결행 상태입니다.

또 국립공원도 지리산 22곳, 계룡산 22곳, 설악산 11곳 등 10개 공원·201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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