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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2006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아

[경제 365]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역대 두 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3.04%로, 실거래 신고가 도입된 2006년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량 대비 실제 거래된 비중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주택 구매수요가 줄어 매매시장의 활력이 저하됐다는 뜻입니다.

특히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인 지방에선 거래가 더 어려운 상황인데 강원과 경북, 전남과 전북 등에선 거래회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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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거래가 급감하면서 지난 10월 전국의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부의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은 9천751억 원으로 전달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 환경이 악화한 데다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수요가 줄면서 창고시설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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