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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학살자 전두환 묻을 땅은 없다"…끝까지 책임 부인하던 전두환의 말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故 전두환 씨는 지난달 23일 사망 2주기를 맞았는데요. 지난 2021년 11월 23일 사망한 전두환 씨의 유해는 현재 연희동 자택에 2년째 임시 안치 중입니다.

유족 측은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날을 맞고 싶다"는 생전 전두환 씨의 뜻에 따라,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파주시 장산리의 한 사유지에 안장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파주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습니다. "파주 어디에도 학살자 전두환을 잠들게 할 곳은 없다"며 "전두환을 남북 화해의 상징적 장소에 매장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주시장까지 나서 '결사 반대'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국립묘지에도 묻힐 수 없는 고 전두환 씨의 유해는 어디로 갈까요? 유해 안장 문제를 두고 커진 분노의 민심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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