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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제 번호판 받았는데" 차량 11대 '종잇장' 만들고 멈춘 테슬라…'급발진 의혹' 키운 이 장면

중국에서 급발진이 의심되는 테슬라 차량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테슬라 모델 Y 차량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들과 충돌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주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를 낸 테슬라 차량은 무려 11대의 차량을 박살낸 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전날 번호판을 받아 조심히 운전했는데, 신호 진입 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량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신호 진입 당시 테슬라 차량에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다"며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측은 "사고 직전 충격으로 차량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지 당국과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테슬라 급발진 의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엔 중국 광둥성에서 같은 테슬라 모델 Y차량이 오토바이와 부딪혀 2명이 사망했습니다. 해당 사건도 현재 급발진 결함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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