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옹벽 들이받은 택시 불타…70대 기사 숨져

어제(26일) 오전 6시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삼거리에서 택시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지만,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 A 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LPG 차량으로 옹벽을 들이받은 뒤 발생한 충격으로 순식간에 불탔습니다.

개인택시 운전자인 A 씨는 사고 당일도 영업 중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불탄 택시의 기계 부품 등을 분석하며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의정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