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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피의자가 국대냐" 비난에…"아직은 추측일 뿐" 신중한 클린스만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

어제(21일) 중국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피의자가 국대냐", "설마 설마 했는데 경기에 뛰게 하다니 대단한 카르텔이다", 국가대표팀 공식 SNS에는 황 씨의 출전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황 씨는 "합의된 영상"이라며 불법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 측이 촬영에 동의한 적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해 진실 공방이 벌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논란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클린스만/축구 국가대표 감독 : 황의조 선수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추측일 뿐입니다. 명확하게 증명되기 전까지 그런 추측들을 믿지 않습니다. 황의조는 이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고, 경기장에서 늘 자신감 있게 골을 넣길 바랍니다.]

최근 황 씨의 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황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황 씨도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취재 : 이병주 / 영상편집 : 고수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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