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가 방역했는데 또 출몰"…부산에서도 빈대 발견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빈대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부산 사하구청은 지난 14일 사하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빈대에 물렸다"고 신고했으며,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하구보건소 측은 거주자의 태블릿 PC에서 빈대 1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거주자는 빈대를 발견하기 전 2,3일 간 타지에 다녀왔으며, 빈대가 출몰했던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집에서는 지난달 중순에도 빈대가 출몰해 거주자가 팔과 다리를 물렸지만 별도로 신고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거주자들은 가구를 버리고 자가 방역을 했지만 빈대가 다시 출몰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빈대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빈대 알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거주자들에게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김수영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