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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서비스 임시 재개…내일 정상화 목표

<앵커>

정부는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현장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안전부는 어제 '정부24' 서비스를 임시 재개했습니다.

아직 완벽히 복구되지는 않았지만, 전산망 네트워크 장비에서 오류가 시작된 걸 확인해 복구 조치를 한 겁니다.

오늘 오전에는 정부24의 교육부 생활기록부 발급에도 오류가 생겼다가 다시 복구됐습니다.

무인 민원발급기의 서류 발급은 대부분 정상화됐지만, 카드 결제 시스템은 아직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도 여전히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오늘 중 전체 서비스 정상화를 목표로 공무원과 IT 전문가 등 120여 명을 투입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어제 미국 출장 중 급히 귀국해 복구 상황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정부청사로 들어가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복구 상황을 독려하고 나머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정부는 현재 시군구 주민센터들을 찾아 현장 점검도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월요일 주민센터 민원 업무가 재개되기 전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을 경우 행안부는 납부, 신고 등의 민원은 장애가 복구되는 시점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확정일자 등의 민원은 수기로 접수를 받은 뒤 소급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오늘 행정 전산망 마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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