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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언론의 주목 못 받는 홍익표 원내대표…중도층이 외면했다?

[폴리스코어] 한눈에 보는 11월 2주 여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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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여론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폴리스코어입니다. 지난주 정치권은 노란봉투법,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설 등이 굵직한 이슈였죠? 과연 11월 2주(11월 1일 - 12일) 여론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이번 주는 지난 9일 한동훈 장관과 검찰의 마약 특수활동비로 강하게 설전을 오고 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의 온라인 여론을 확인해 봤습니다.

폴리스코어가 선보이는 온라인 여론은 매일 정치 뉴스를 수집해 언론 보도량, 기사 댓글량 그리고 악플을 수치화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폴리스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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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가 얼마나 언론의 관심을 받았는지부터 분석해 봤습니다. 의석 수를 가장 많이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지만 언론 보도량은 굉장히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보도량은 전체 정치 뉴스에서 본인의 기사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그런데 위에 그래프를 보면 홍 원내대표의 기사 비율은 평균적으로 2%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기사가 가장 많았던 날은 11월 6일인데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홍 원내대표가 정부와 각을 세웠던 날이었고 다음으로 높았던 11월 9일은 미약 수사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한동훈 장관에게 "말장난하지 말고 (특수활동비) 예산을 어디 썼는지 밝히라"며 법무부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입장을 강하게 몰아세운 날이었습니다.

한동훈 때렸지만 역효과? 언론은 오히려 한동훈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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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가 잠깐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건 앞서 언급했듯 검찰 특수활동비로 한동훈 장관과 맞붙은 날이었죠. 그런데 오히려 이게 역효과를 낳은 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두 정치인의 언론 보도량을 같이 시각화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9일 이후 한 장관의 언론 보도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정치 기사의 약 23%가 한 장관에 대한 뉴스였습니다.

실제로 한 장관의 기사 보도량이 증가한 이유는 홍익표 원내대표 때문이었습니다. 한 장관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그게 국민 세금이지, 홍익표 개인 돈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이라며 "마약을 막는 세금을 가지고. 갑질까지 하게 되면, 국민에게 국가가 마약 범죄에 연성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한 장관은 자신을 겨냥해 "말이 같잖아서"라고 한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께서 정말 같잖게 생각하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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