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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통령이 신뢰 없는 장본인"…이준석 '신당 합류' 여당 의원 묻자

다음 달 27일을 신당 창당 결단의 날이라고 밝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더라도 자신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3일) SBS 라디오 방송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에 남아 중책을 맡아달라고 한 데 대해 믿지 못하겠다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태현 /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도 신뢰가 없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신뢰가 없는 장본인이잖아요. 무슨 그게… 신뢰가 없음의 대표적이고 장본인인 분인데 그분이 뭘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지난 주말에 만난 일명 '천아용인' 구성원들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그 행간을 잘 읽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다른 여당 의원도 합류 의사를 보였다는 주장에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이름을 공개할 순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태현 /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누군지는 이름 얘기 못하겠죠? 중진의원도 있습니까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그거는 지금 우리가 소위 말하면 목숨 걸고 명단 쓰는 건데. 아니, 옛날에 보세요. 독립군은 싸그리 가명 썼거든요. 제가 적어도 국민들한테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특정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만난 금태섭 전 의원의 진영 정치를 깨는 제3당 구상에 대해 "거창하고 상투적이란 생각이 든다"며 다소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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