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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라흐마니노프 전곡 펼쳐진다…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 현장입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이번 달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전곡으로 독주회를 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 ▲23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 ▲28일, 롯데콘서트홀]

'시적인 상상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전곡을 선보입니다.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은 작품번호 33번이 8곡, 작품번호 39번이 9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개별 곡들로 여러 공연장에서 연주되었지만 이렇게 전곡이 독주회에서 펼쳐지는 건 특별한 일입니다.

[손민수/피아니스트 : 피아니스트들이라면 한두 곡 정도는 반드시, 누구나 거쳐 갔었던 가장 중요한 작품들 중에 하나이고,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워낙에 사랑해 왔고 꿈에 그리던 작품들이기도 했고, 그래서 한번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손민수는 '임윤찬의 스승'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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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 11월 8~12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 국립발레단이 지난해 6월 초연에 이어 '고집쟁이 딸'을 다시 국내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사랑스럽지만 다소 고집이 센 딸 '리즈'는 건실한 젊은 농촌 총각 '콜라스'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리즈의 엄마 시몬은 딸을 부잣집 아들 '알랭'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콜라스와 사이를 갈라놓으려 좌충우돌합니다.

'고집쟁이 딸'은 '돈키호테'와 함께 대표적인 희극발레로, 이번 공연은 프레데릭 애쉬튼 안무의 영국 로열발레단 버전으로 꾸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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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 한국 가곡집 '고향의 봄' 발매 / 풍월당 20주년 기념]

독일에서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베이스 연광철이 한국 가곡 '고향의 봄' 음반을 발매했습니다.

서울 풍월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광철은 1926년 홍난파의 시에 이원수가 곡을 붙인 '고향의 봄'을 비롯해 '청산에 살리라' '그 길 앞' 등이 담긴 새 앨범을 소개했습니다.

[연광철/성악가 (베이스) : 가장 기본이 되는 가장 우리가 알고 있는 제 또래, 저희 부모님 또래 분들도 잘 아는 그런 곡들로 선정해서 첫 음반을 작업하게 됐습니다.]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풍월당의 박종호 대표는 "잊혀져가는 한국 가곡을 되살리기 위해 풍월당 회원들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첫 자체 음반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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