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린 임호원을 꼭 껴안은 한성봉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31026/201849437_1280.jpg)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휠체어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임호원과 한성봉 조가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임호원과 한성봉은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빈유소프 모하맛 유샤즈완-빈보르한 아부 사마 조에 2시간 33분 만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땄던 임호원은 두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성봉은 자신의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휠체어 테니스 세계랭킹 16위 임호원과 45위 한성봉은 앞서 열린 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과 태국 조를 완파했고,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임호원은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흘렸고, 임호원에게 달려온 한성봉은 그를 꽉 껴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