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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멈추지 않으면 통제 불능"

<앵커>

하마스와 함께 '반 이스라엘' 전선에 있는 이란도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이 작전을 멈추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란도 공식적으로, '참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이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화염과 함께, 그대로 건물이 주저앉습니다.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강화되자, 반 이스라엘 선봉, 이란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레드라인이 존재한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벌이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개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시리아 무장단체나 레바논 헤즈볼라의 전면 참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입하면, 전쟁은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헤즈볼라가 마련한 시나리오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저항 세력이 취하는 어떤 조치라도 이스라엘에는 대지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요르단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아랍 국가들과 단결된 입장을 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을 잇따라 순방하고 있습니다.

중동에 영향력이 있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도 통화해 분쟁 확산을 막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우리 중 누구도 이스라엘이든 가자든 다른 어느 곳에서든 민간인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근해에 항모 전단을 배치한 데 이어 추가 배치할 항모 전단도 출발시켰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CG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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