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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26년까지 벨루가 방류 약속"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26년까지 벨루가 방류 약속"
▲ 롯데월드 벨루가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에 홀로 남은 흰고래 벨루가를 오는 2026년까지 방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정락 관장은 지난 19년 이행 약속 이후 세 차례 지연된 벨라의 정확한 방류 시점에 대한 농해수위 윤미향 의원 질의에 대해, 늦어도 2026년 안에는 벨루가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관장은 해외 생츄어리(야생적응장) 운영사의 상황에 따라 다소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당 벨루가를 여수 아쿠아플라넷으로 합사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며 애초 계획대로 해외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벨루가 방류 촉구 시위를 한 동물보호단체에 대한 고발 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피고발인 중 청소년에 대해서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원래 세 마리의 벨루가가 함께 살다가 두 마리가 폐사해 현재는 한 마리만 남았으며, 남은 벨루가가 폐사하기 전 바다로 돌려보내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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