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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안세영, 29년 만에 여자단식 제패

'부상 투혼' 안세영, 29년 만에 여자단식 제패
▲ 통증 호소하는 안세영

배드민턴 안세영이 부상 악재를 딛고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인 중국의 천위페이를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선수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우승은 역대 두 번째이자 1994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9년 만입니다.

아직 남자 단식 금메달이 나온 적 없기 때문에 남녀를 통틀어도 역대 두 번째 위업입니다.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2개 거머쥐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단체전에 이어 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 18대 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천위페이의 공격을 받아내다 오른쪽 무릎 근처에 통증을 느껴 의료 처치를 받았습니다.

통증에도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 기적처럼 부활하며 3세트를 따내 금빛 스매싱을 완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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