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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흉기 난동' 람보르기니남 검찰 송치…MZ조폭 의혹도 본다

주차 시비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람보르기니남' 홍 모 씨가 오늘(20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특수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홍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유치장에서 나온 홍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 특수협박 혐의도 인정하십니까?]

[홍 모 씨 / 람보르기니 운전자 : ….]

홍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려다 가게 직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보이며 위협한 뒤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습니다.

앞서 홍 씨는 긴급 체포 당시 몸을 부들부들 떠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등 마약 3종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넘겨받아 계속 수사합니다.

광역수사단은 홍 씨가 진료를 받았다고 진술한 병원들에 대해서도 마약류 투약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 중입니다.

광역수사단은 또 홍 씨와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모 씨의 'MZ조폭'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들 두 명에겐 20·30대 주축의 MZ조폭에서 활동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취재 : 김관진 / 영상취재 : 이상학 / 영상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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