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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사흘째 열차 감축 운행 지속…이용객 불편 이어져

철도파업 사흘째 열차 감축 운행 지속…이용객 불편 이어져
▲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열차가 정차해 있는 모습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16일) 열차 감축 운행이 지속되면서 서울역과 부산역 등 주요 역에서 혼잡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적 총파업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남영역 삼거리 인근에서 노조원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부산에서도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조합원 2천여 명이 시청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고속철도(KTX) 가운데 7회를 오늘 임시 운행할 계획입니다.

임시 운행하는 열차는 부산발 오전 9시 44분 KTX 88호, 서울발 오후 2시 41분 KTX 87호, 서울발 오전 7시 49분 KTX 13호, 부산발 낮 12시 30분 KTX 32호, 서울발 오후 4시 2분 KTX 125호, 부산발 오후 8시 36분 KTX 112호, 서울발 오후 7시 34분 KTX 61호 등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도노조 파업 기간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열차 운행을 추가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통해 운행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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