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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사고 관련 업체 압수수색…다음 주 합동감식

경찰,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사고 관련 업체 압수수색…다음 주 합동감식
경기도 안성에 있는 상가 건물 신축 공사장 붕괴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꾸려진 안성 신축상가 공사현장 붕괴사고 관련 수사전담팀은 오늘(11일) 오후 5시 40분쯤부터 경기 오산시에 있는 공사 관련 업체 등 모두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주요 수사 대상자인 6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및 출국정지 조치했습니다.

숨진 노동자 2명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9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 본원에서 부검을 진행했고 외상에 의한 뇌 손상과 질식사가 사인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엔 경찰과 국과수, 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모두 4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9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9층짜리 상가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9층 바닥을 다지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이 무너져 내리면서 아래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그 아래에 깔려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매몰된 노동자 2명은 베트남 국적의 2, 30대로 형제 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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