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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손숙, 연기인생 60년 기념 실험적 신작 도전…연극 '토카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입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극 '토카타' / 8월 19일~9월 10일 / LG아트센터 서울]

배우 손숙이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무대로 실험적인 신작에 도전했습니다.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여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위독한 중년 남자, 고독을 몸으로 표현하는 춤추는 사람이 등장해, 팬데믹 이후 희박해진 접촉과 인간의 가장 오래된 감각 중 하나인 촉각에 대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배삼식 작가가 극본을 쓰고 손진책 감독이 연출하는 연극 토카타입니다.

[배삼식/작가 : 꾸밈을 최대한 배제하고 순수한 목소리, 이야기가 무대에서 들려지기를 제가 원했던 것 같고요. 이 이야기는 손숙 선생님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손숙/배우 : 정말 쓸쓸하게 혼자 남은 그 노인의 얘기, 그러나 살아가야 되는 그 얘기를 보면서, 이제 저도 올해가 딱 80인데, 아, 이게 그냥 내 얘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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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레볼루션 2023 / 11~20일 / 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에서 매년 열리는 여름 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올해는 베를린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이자 최근 지휘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새롭게 예술감독을 맡았습니다.

오텐잠머는 축제 기간 동안 지휘자와 솔리스트, 실내악 주자로 활약합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과 번스타인에게 영향을 준 음악가들의 작품세계를 집중 탐구하는 9차례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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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요일-함경 오보에 / 내일 / 금호아트홀 연세]

명문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를 거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인 오보이스트 함경이 리사이틀을 엽니다.

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한 데뷔 앨범에 이어 최근 데카에서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녹음한 듀오 앨범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에서 다니엘 슈나이더까지, 다채로운 작품들로 오보에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영상편집 : VJ 오세관, 영상제공 : 금호문화재단 토마토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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