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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부산 · 경남…나흘째 호우 경보

<앵커>

이 시각 현재 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이지만 부산, 경남 지역에는 나흘째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지난주 불어난 하천에 60대가 실종됐던 부산 학장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홍승연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에 진척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소방당국은 일주일째 1천 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이곳 학장천은 물론 낙동강 수문 인근까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11일 기습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학장천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내일까지 부산 경남에 최대 2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곳을 비롯해 모두 25개소 하천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곳 부산에는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하루 동안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한때 도로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120여 명이 침수 우려 등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18일)도 남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죠?

<기자>
네,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에도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낙동강 수계인 밀양 삼랑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경남에서는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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