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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대본 주재 예정…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앵커>

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17일) 새벽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지도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또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검토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폴란드 현지에서 중대본을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재민 보호 등 국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히 지원하라"고 당부하고,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실상 순방 마지막 일정이었던 우크라이나 방문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안보와 인도적 지원, 재건 협력을 중심에 둔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하고, 방탄복과 헬멧 같은 군수물자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 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한국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포탄을 포함한 살상무기 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정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각 협력체계가 완성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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