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잠수정 업체 CEO의 아내가 타이태닉호 사망자의 후손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잠수정 잔해를 발견했는데 폭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존 마우거/미 해안경비대 해군 소장 : 통합 사령부 내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잔해는 (잠수정) 압력실의 치명적인 손상과 일치합니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과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의 CEO 스톡턴 러시도 사망자 중 한 명입니다.
스톡턴 러시의 아내 웬디 러시가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로 사망한 부부의 고손녀라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서로를 껴앉은 채 물이 차오르는 객실 침대에 누워 최후를 맞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 취재 : 전형우 / 영상편집 : 전민규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