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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판다] '대주그룹 사건' 피해자 구제 왜 늦어지나?

<앵커>

이 내용 취재한 이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피해자 구제 오래 안 된 이유?

[이현영 기자 : 피해자들의 이 고발과 진정으로 시작됐던 각종 수사에서 검찰과 경찰은 일부러 외면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배임, 횡령 의혹에 대해서 허 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줄줄이 무혐의 처분을 했고요. 재산 빼돌리기 창고로 지목된 코너스톤홀딩스도 앞서 보신대로 수상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닌데도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이 수사의 여파가 지금까지 계속되면서 결국 피해자들의 고통만 더 커진 셈입니다.]

Q.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은?

[이현영 기자 : 경찰은 지난해 허재호 씨의 일부 배임, 횡령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불송치했는데 검찰이 지난 2월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경찰이 다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검경이 허 씨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로 보여서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Q. '판사 사위 의혹' 대법원 입장?

[이현영 기자 : 대법원은 앞서 저희가 보도한 의혹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현직 법관의 재판부 로비 의혹이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허재호 씨 본인 입을 통해서 제기된 만큼 사법부가 신속히 진상조사에 나서는 게 지금이라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일 겁니다. 지금도 계속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진실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끝까지 판다 팀도 계속 취재를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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