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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국인 생활비 9번째로 비싼 도시…도쿄 제쳐

서울, 외국인 생활비 9번째로 비싼 도시…도쿄 제쳐
서울이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세계에서 거주 외국인의 생활비가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은 2위로 내려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 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주요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서울이 올해는 9위로 나타났습니다.

ECA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전 세계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과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뉴욕은 치솟는 물가와 숙박비 상승으로 1위에 올랐고 홍콩은 숙박비 하락으로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가 임대료 상승으로 13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5단계 내려온 10위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두바이는 러시아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임대료가 30% 이상 뛰면서 12위에 올랐고 중국 내 도시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 생활비 비싼 도시 상위 20위(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 1. 미국 뉴욕(2) 2. 중국 홍콩(1) 3. 스위스 제네바(3) 4. 영국 런던(4) 5. 싱가포르(13) 6. 스위스 취리히(7) 7. 미국 샌프란시스코(11) 8. 이스라엘 텔아비브(6) 9. 한국 서울(10) 10. 일본 도쿄(5) 11. 스위스 베른(16) 12. UAE 두바이(23) 13. 중국 상하이(8) 14. 중국 광저우(9) 15. 미국 로스앤젤레스(21) 16. 중국 선전(12) 17. 중국 베이징(14) 18. 덴마크 코펜하겐(18) 19. UAE 아부다비(22) 20. 미국 시카고(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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