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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방중서 특급환대 받은 머스크…부총리 · 각료 3명 만나

3년 만의 방중서 특급환대 받은 머스크…부총리 · 각료 3명 만나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중국 부총리,각료 3명과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으며 사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중국 정부 고위 관리 등을 만난 머스크는 어젯(31일)밤 상하이의 테슬라 공장을 방문한 뒤 오늘 오전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 만나는 머스크 테슬라 CEO

베이징에서 머스크는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 중국 각료 3명과 회동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이자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 일원인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도 만났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보유한 데다, 투자 확대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CEO를 환대함으로써 대외 개방·외자 유치 의지를 보여주고, 인구 14억의 거대 단일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공급망 분리 불가론에 힘을 실으려는 중국 지도부의 의중이 읽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도 방중 첫날 친강 부장을 만나 "테슬라는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며 중국 지도부의 환대에 '화답'했습니다.

2020년 초 이후 3년여 만인 이번 방중 기간 머스크는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췬 회장과도 만났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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