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키스탄 북서부서 또 테러…초소 겨냥 자폭 공격에 4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서 또 테러…초소 겨냥 자폭 공격에 4명 사망
▲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순찰 중인 경찰

치안이 불안한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반군의 석유 시설 공격 하루 만에 또 테러가 발생해 군경과 민간인 등 4명이 숨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북와지리스탄 지역의 한 시장 내 검문 초소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자폭범이 검문소에서 수색이 진행될 때 폭탄이 실린 차를 터트렸다며, "다른 목적지에 가려 하다가 경찰에 의해 막히자 자폭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폭발로 검문소의 군인 2명, 경찰 1명과 민간인 1명 등 4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카이버·파크툰크와주에서는 이번 테러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에도 이슬람 반군 조직 파키스탄 탈레반이 천연가스·석유 생산시설을 공격해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카이버·파크툰크와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등에서는 파키스탄 탈레반과 발루치스탄 해방군, 이슬람국가 등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