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약국서도 마스크 '권고'…앞으로 확진 · 의심 시 이렇게

<앵커>

일상을 되찾게 된다는 건 물론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렇다고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고, 몸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무서운 병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지켜야 할 것들이 남아 있는데, 이 내용은 김민준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이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네 약국이나 의원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

벗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3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쓰셔야 합니다.

[석용우/경기도 용인시 : 반갑죠. 벗으면 된다니까. 짧게 (진료)받을 때는 별거 없는데 긴 시간 할 때는 답답하죠. 한 20분, 30분 앉아서 기다려야(하니까).]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나오는 것처럼 코로나19가 의심된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하루 평균 1만 7천 명 정도가 코로나19에 확진이 됩니다.

이렇게 확진이 의심될 경우, 보시는 세 곳 가셔서 검사를 받으셨죠.

하지만 앞으로는 이 임시선별검사소가 사라집니다.

PCR 검사 받으시되,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으셔야겠습니다.

격리 기간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걸리시면 최고 일주일, 의무 격리 되셨습니다.

걸리시면 집에서 혼자 계셨었죠.

하지만 지금부터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서 환자 상태를 보고 일주일보다 격리 기간, 단축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휴가 살펴보겠습니다.

격리가 의무였기 때문에 국가에서 공가를 보장 해줬었죠.

하지만 그런 공가, 지금부터는 없어집니다.

감기나 독감 걸리셨을 때처럼 개인 휴가를 내시거나, 회사 자체 지침을 따르셔야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시범 사업 형태로 바꿔서 진행됩니다.

[임인택/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초진 ·재진 관련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국외 동향이나 전문가들의 의견 이런 것들을 총괄적으로 다 수렴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전담병원 중심으로 이뤄졌던 확진자 진료가 앞으로는 일반 병원 중심으로 바뀝니다.

다만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국가 지정 병상 등으로 3천500여 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 대한민국 '엔데믹' 선언…앞으로 어떻게 바뀌나?
▶ 3년 4개월 만에 일상 회복…오늘 '엔데믹' 선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